(시황)야속한 기관매도와 STX(12:08)
에스티아이, 삼성전자 공급계약에 '上'
2011-03-28 12:12: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지수가 여전히 보합권에 머물며 상승 부담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기관은 매도전환 이후 그 규모를 늘리며 지수에 추가 부담이 되고 있다.
 
28일 오후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3.08포인트) 내린 2050.2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장 시작 후 최근 상승 부담으로 2049선까지 밀렸던 코스피지수는 이후 상승 전환, 2059선까지 추가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매도우위로 돌아선 뒤 규모를 늘리는데다 STX건설 관련 루머도 지수에 부담이 되는 중이다.
 
이날 오전 증권업계를 중심으로 STX건설이 경영난으로 부도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나오며 관련주 하락을 부추겼다.
 
이에 대해 STX그룹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지만 STX(011810)가 6%대 하락을 보이는 등 관련주가 하락이 진정되지는 않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기관 매도규모도 현재 1303억원대까지 늘었다.
 
6일만에 순매수 전환했던 투신권도 결국 매도전환하며 314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529억원, 개인은 103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동반 순매도로 출발헀던 외국인과 기관 중,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하며 현재 587계약대 규모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여전히 613계약 순매도, 개인은 337계약 순매수 중이다.
 
선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1%(0.30포인트) 내린 273.30포인트다.
 
7일 연속 상승 시도를 했던 코스닥지수도 결국 하락전환하며 현재 전거래일보다 0.28%(1.45포인트) 내린 513.1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며 55억원, 기관은 10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90억원 매수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매수에 전기전자(IT)업종의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신고가(3만800원)를 새로 쓴 하이닉스(000660)가 주도하는 가운데 1분기 호실적 전망에 LG전자(066570)도 나흘쨰 오르고 있다.
 
지난주 강세였던 자동차완성차와 부품주 다수도 이날 보합권 수준을 유지하는 사이 글로비스(086280)성우하이텍(015750)은 선전 중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전문 제조업체인 에스티아이(039440)는 이시각 상한가에 진입해 있다.
 
에스티아이는 이날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와 163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7일 연속 상승이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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