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반갑다 美호재'..3000선 회복
2011-04-20 11:55:5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20일 중국증시는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며 하루만에 3000선 재탈환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인텔·IBM 등 주요 기업들이 예상외의 호실적을 공개한데 힘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6.93포인트(0.23%)오른 3005.97포인트로 장을 시작했다.
 
상하이A지수도 전거래일보다 7.29포인트(0.23%)상승한 3147.48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 역시 0.16포인트(0.05%)오른 325.36포인트로 출발했다.
 
수도전기가스지수(+1.21%), 채굴업지수(+1.13%), 도소매지수(+0.38%)오르는 반면, 부동산지수(-0.66%)와 식품음료지수(-0.57%)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강서구리는 1.22%오르고 있고, 지난밤 달러 약세와 아프리카 주요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정정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상승반전함에 따라 시노펙상해석유화학도 0.59%대로 탄력받고 있다.
 
수리건설 관련 종목인 갈주패 그룹은 모회사가 구조조정을 통해 신규 회사를 형성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재 10%급등을 앞두고 있다.
 
중국 최대 석탄 업체 선화에너지는 지난달 생산량이 29.5%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면서 0.7%이상 오름세다.
 
반면 내리는 종목에는 은행주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중국 정부가 주택 가격 하락의 영향력을 측정하기 위해 부동산 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를 예고하면서 은행주들이 일제히 긴장하고 있다.
 
초상은행과 화하은행이 각각 1.15%, 0.45%내리고 있다.
 
이 밖에 원유 선적회사인 중국초상에너지선박은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54%줄었고, 지난해 실적 역시 연율로 80%감소했다고 밝히면서 0.2%하락 중이고, 폴리 부동산그룹도 3.1%대로 주저앉으며 추가적인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홍지영 기자 hongji0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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