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진주 일괄이전 가닥...국토부 "결정된 바 없다"
2011-05-01 14:20:5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분산’과 ‘일괄’을 두고 첨예한 지역 대립을 낳고 있는 한국토지택공사(LH) 이전 문제가 진주 일괄이전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져 전북의 반발이 우려된다.
 
국토해양부는 결정된 사안이 전혀 없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1일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경남 진주 일괄 이전을 골자로 한 ‘LH 이전 및 후속대책’ 관련 발표를 이달 중 할 방침이다.
 
여권 관계자는 "LH 본사의 진주로 일괄 이전이 거의 확정된 상황"이라며 "이달 확정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은 어렵게 통합된 LH를 다시 분리하는 것에 대한 부담과 업무의 비효율성에 따른 사업 추진의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 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대신 경남과 유치전을 치르고 있는 전주에 새만금개발청 외청 신설 또는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규모가 비슷한 공공기관 이전 등 대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진주 일괄이전과 이달 중 입지선정 확정발표, 전주 새만금개발청 외청 신설 등 모든 것은 확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뉴스토마토 박관종 기자 pkj3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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