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품격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 프라다' 출시
2011-05-17 11:46:38 2011-05-17 17:48:09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자동차와 패션을 대표하는 두 기업이 만나 최고의 프리미엄으로 완성한'제네시스 프라다'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17일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 전시관에서 동급 최고 성능의 타우 5.0 GDi 엔진을 탑재하고 세계적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진보적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제네시스 프라다'의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현대차가 올해 초 새롭게 발표한 브랜드 슬로건 '새로운 생각, 새로운 가능성(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감성가치를 제공코자 세계적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함께 개발한 '고품격 프리미엄 세단'이다.
 
지난 2009년 서울 모터쇼에서 처음 소개된 '제네시스 프라다'는 '제네시스'에 프라다만의 장인정신과 혁신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현대차는 프라다와 2년간 공동으로 디자인을 개발해 지난 3월 출시한 '2012년형 제네시스'를 기반으로 실제 양산 모델의 '제네시스 프라다'를 완성했다.
 
특히 국내업계 최초로 상품개발 단계에서부터 세계적인 명품 패션하우스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단순한 신 모델 출시를 넘어 패션과 문화까지도 자동차 산업이라는 전혀 다른 분야에 접목시킬 수 있는 현대차만의 역량을 표현함과 동시에, 새로운 브랜드 철학의 반영을 통한 기업 이미지의 변화를 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프라다'는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반영한 새로운 시도"라며, "자동차를 통해 생각의 틀을 깨고 혁신적이고 다양한 놀라움을 창출해 고객들에게 전달하며,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에 서서 그들에게 특별한 프리미엄을 누리게 하겠다는 의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라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갖춘 제네시스의 내외관 디자인에 프라다만의 혁신성과 정교함이 반영된 럭셔리한 품격의 디자인 요소가 조화를 이뤄, 제네시스의 역동성과 세련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품격을 뽐낸다.
 
현대차는 럭셔리한 펄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한 특수 도장 방식이 적용된 ▲ 블랙 네로(Black Nero) ▲ 블루 발티코(Blue Baltico) ▲ 브라운 모로(Brown Moro)의 3가지 전용 컬러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감성적 만족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11 美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된 타우 5.0 GDi 엔진을 제네시스에 국내 최초로 탑재하고 최고출력 430마력(ps), 최대토크 52.0kg·m, 연비 9.0km/ℓ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 풀 어댑티브(Full Adaptive) LED 헤드램프 ▲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PSB) ▲ 인텔리전트 엑셀 페달(IAP) 등의 최첨단 안전 사양과 ▲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 리어 모니터 ▲ 후석 6대 4 분할 파워시트 등 최고급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해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프라다'의 본격 출시와 함께 품격과 명성에 걸맞는 프리미엄 VIP 마케팅을 프라다와 공동으로 전개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편의와 만족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현대차는 프라다 측에서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신개념의 럭셔리 공간으로 구현된 프라이빗 쇼룸을 '비욘드 뮤지엄' 전시관 내에 운영하고, 사전 예약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고품격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 프라다'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특수 트레일러로 제작된 전용 차량으로 출고 고객에게 1대 1로 차량을 전달하는 차별화된 배송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 고품격 문화 공연 고객 초청 ▲ 전국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시승 서비스 ▲ 보다 업그레드된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제공 ▲ 타겟 고객군 유동지역 차량 전시 등 차별화된 VIP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와 프라다의 만남 자체만으로 큰 이슈가 된 '제네시스 프라다'를 디자인과 상품성이 완벽히 결합된 양산형 모델로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제네시스 프라다'에서 보여준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계속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프라다'만이 가지는 프리미엄과 희소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문 생산 방식을 통해 국내에 1200대만을 한정 생산·판매할 계획이며, 일부 해외국가에도 한정 수량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GP500 단일 모델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7900만원이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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