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내주초 美 · 加 정부 부채 상환
2011-05-19 17:05: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크라이슬러가 미국과 캐나다 정부 부채를 다음주에 상환할 계획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자동차업체 크라이슬러가 75억달러에 달하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의 채무를 오는 24일 상환할 계획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크라이슬러는 2009년 부실 이후 미국과 캐나다에서 지원을 받아 파산위기를 모면했다. 현재는 이탈리아 피아트가 운영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공적 자금 상환을 위해 채권 발행으로 35억 달러, 기한부 융자 25억 달러, 피아트의 출자로 13억 달러를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통신은 크라이슬러가 35억 달러의 채권 발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19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지만, 크라이슬러는 사실확인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슬러는 지난달 말, 오는 6월말까지 정부로부터 받은 자금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적 자금 상환으로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12억 달러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피아트는 크라이슬러의 지분을 현재 30%에서 46%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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