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서든어택' 서비스 양도할수도 있다"
2011-05-30 18:02: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CJ E&M(130960) 넷마블이 게임하이(041140)에 ‘서든어택’ 서비스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최후 통첩을 보냈다.
 
남궁훈 CJ E&M 넷마블 대표는 30일 “서든어택 서비스와 관련해 계약금 150억원, 기간 5년, 게임하이와 수익배분 70%, 넥슨과의 공동 퍼블리싱 등을 제안했다”며 “이것으로 부족하다면 현재 계약안을 6개월 연장한 후 이용자의 동의와 관련 법률 등에 맞춰 게임 데이터베이스(DB)를 이전한다는 조건도 제안했다”고 밝혔다.
 
만약 게임하이가 후자의 조건을 받아들일 경우 내년부터 ‘서든어택’은 넷마블에서 서비스가 중단되고 넥슨에서 새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된다.
 
남궁 대표는 서비스 중단에 따른 손해에 대해서는 “올해 ‘서든어택’의 예상 매출은 383억원으로, CJ E&M 전체 매출의 약 3% 수준”이라며 “다른 신작 게임으로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CJ E&M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에 대해서는 “기존 이용자에 대한 보상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궁 대표는 “재계약 협상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며 “계약 마감일인 7월10일까지 가능성이 1%라도 있다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든어택’과 별도로 게임하이가 CJ E&M과 계약을 맺은 ‘서든어택2’와 관련해서 남궁 대표는 “게임하이 측은 약속된 서비스 기간이 됐는데도 어떠한 내용도 전달 하지 않았다”며 “이번 건과는 별도로 계약 내용에 따라 우리의 권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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