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증산 합의 실패, 정유업에 긍정적-HMC證
2011-06-09 08:32: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HMC투자증권은 9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증산 합의 실패에 따라 정유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조승연 연구원은 "정유업은 견조한 경유·항공유 수요에 상대적 강세 보이는 벙커C 영향으로 8달러 수준의 견조한 정제마진을 보이고 있어 악재가 해소되는 3분기 이익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었다"며 "여기에 OPEC의 증산 합의 실패에 따라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국내 정유사들의 이익 규모는 국내 휘발유·경유 소매 판매에 대한 리터당 100원 할인과 과징금 및 정기보수 등에 따른 1회성 이익 감소 등에 따라 1분기에 비해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4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하지만 3분기에는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이익 가시성도 타 업종 대비 높다는 점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 #S-OiL을 탑픽으로 지속적인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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