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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산업발전비대위 "퍼시스 조달시장 진출 철회하라"
2011-06-20 18:24:54 2011-06-20 18:25:08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가구산업발전비상대책위원회가 이종태 퍼시스(016800) 사장의 '팀스' 설립 발언과 관련해, 퍼시스의 편법 분할 행위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팀스(134790)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시도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가구산업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퍼시스가 공공시장을 통한 매출을 포기할 수 없어 회사를 분리했다는 고백은 사실상 편법을 자인한 것"이라며 "중소 가구업체에 편법 행위를 공개 사과하고 '팀스'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종태 퍼시스 사장은 지난 13일 중견기업 오찬 간담회에서 "퍼시스가 중소기업을 졸업해 조달시장에 참여하지 못하기 때문에 '팀스'를 분리했다"며 "지난해 국내 매출기준으로 50% 가량이 공공조달에서 나오는데 내년부터는 (공공조달 시장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 내수시장의 반을 포기해야 해, 현행법상 가능한 방법이 회사를 분리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비대위는 "팀스가 공공시장 진출을 철회하지 않으면 온·오프라인을 통해 '안티 퍼시스' 운동을 펼칠 것"이며 "국회 입법청원과 함께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송주연 기자 sjy29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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