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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인도네시아' 방문..투자협력 논의
2011-06-29 17:57:47 2011-06-29 17:57:53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한화(000880)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하따 라자사 경제조정장관을 만나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이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하따 라자사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인도네시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플러스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며 "현재 아시아에서 해외국가의 투자 진출이 가장 활발하고 투자 유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가"라고 밝히며 인도네시아 투자 의사를 전했다.
 
그는 또 "유연탄 광산 추가 투자를 추진 중"이라며 "한화가 현지 유연탄 사업에 투자하는데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해달라"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 2008년 2월 인도네시아 중부 칼리만탄 지역 내 광산 지분을 매입하며 현지 유연탄 개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발전용 유연탄 세계1위 수출국으로 석탄 프로젝트 투자를 위한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크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생명보험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실무팀을 구성, 시장 조사를 진행중이다.
 
하따 라자사 장관은 "남부 수마트라 지역 탄광 개발에도 나서달라"며 "세제혜택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같은 날 뿌르노모 유지안토르 국방장관을 만나 한화의 방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전투체계 현대화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양국간의 상호 협력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김 회장은 지난 17일부터 20여일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 5개국을 돌며 글로벌 경영을 행보를 펼치고 있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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