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위기)S&P "그리스 국채 차환 계획, 선택적 디폴트 부를것"
2011-07-05 07:17:23 2011-07-05 07:17:40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국채 차환 계획이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로 떨어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P는 "프랑스 은행연합회(FBF)가 그리스 국채를 차환하기 위해 제시한 두 가지 옵션은 우리의 기준으로는 디폴트나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S&P는 "둘 중 어떤 경우라도 그리스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빌린 돈을 갚을 능력이 있을지 불확실하다"며 이것이 그리스 신용등급의 주요 리스크라고 설명했다.
 
유로존은 현재 300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국채에 대한 민간투자자들의 차환 여부에 따라 추가 구제금융을 해준다는 방침이다.
 
이에 유로존 가운데서도 그리스 익스포저가 많은 프랑스 은행들은 그 일부를 차환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선택적 디폴트란 자국통화표시 채무나 외화표시 채무 같은 특정 종류의 채무를 갚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