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우조선, 印尼 잠수함사업 사실상 수주

2011-07-05 19:24:35 ㅣ 2011-07-06 13:44:29

[뉴스토마토 지수희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인도네시아 잠수함 도입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사실상 확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5일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12억달러 규모의 잠수함 사업 최종 우선협상자로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결재만 거치면 계약의향서(LOI)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209급(1200t급) 잠수함 3척을 도입할 계획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우선협상대상자 자리를 놓고 프랑스와 막판 경쟁을 벌여왔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종까지 후보에 오른 프랑스보다 가격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보였고, 이미 두번의 잠수함 창정비 수리과정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 받아 신규발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곧 인도네시아 정부와 구체적인 협상에 착수해 1~2달내로 최종 계약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