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7일 중국의 금리 인상발표에 따라 오는 8월 아시아지역 철강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현욱, 정승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업체들은 금융위기 이후 과거 네차례 중국의 금리인상 시기에 견조한 중국내 유통가격에도 불구하고 주가 조정을 받은 바 있다"며 "높은 원재료 가격에도 수익성이 낮은 중국 철강업체를 감안하면 유통가격은 상승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6일 오후 올해들어 세번째로 기준금리를 현행 6.31%에서 6.56%로 25bp 인상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금리인상이 이미 예상된 이슈인데다 8월중 한국과 중국, 일본의 철강가격이 재고조정 소 싸이클의 상승국면에 진입해 모멘텀 강화가 예상돼 주가조정폭이 크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금리인상으로 주가 조정을 받는다면 아시아 지역 철강가격은 다음달부터 상승이 예상돼 지금이 저가 매수할 기회"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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