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1.50%..0.25%p 인상
2011-07-08 07:15:48 2011-07-08 07:15:50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만장일치로 금리인상을 결정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1.50%로 책정했다.
 
ECB는 금융위기 이후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인 1.00%로 유지하다, 지난 4월에 0.25% 인상한 바 있다. 이번 금리인상은 3개월만의 조치다.
 
다만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8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시사했다.
 
그는 "ECB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한다"며 "유로존의 물가 상승 위험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이 발언을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분석했다.
 
트리셰 총재는 또 재정위기를 염두에 두고 "ECB는 유로존 국가 전체의 이익을 위해 결정을 내린다"면서 "금리인상이 이 지역 모두에게 이로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포르투갈 국채에 대해서는 최저 신용등급 요건의 적용을 유예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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