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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씽크탱크 "베이징 인구밀도 합리적 조정 필요"
2011-07-19 11:05:50 2011-07-19 11:06:14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정부 산하 씽크탱크의 전문가들이 "급증하는 중국 베이징의 인구를 조절할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인구 증가 압력은 앞으로 20년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19일(현지시간)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행정부는 "향후 5년간 경제 계획을 담은 제12차 5개년 개발계획 중 가장 큰 문제는 인구 증가"라고 밝혔다. 인구의 폭발적 증가는 기존 에너지 공급을 고갈시키고 경제적, 사회적 발전에 방해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베이징에 살고 있는 주민 61.5%의 거주지가 6개 구역에 몰려있으며 이 구역의 인구밀도는 1㎢(제곱킬로미더)당 7837명으로 나타났다. 도쿄의 인구밀도인 ㎢당 5987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행정부는 베이징으로 전입하는 중국인의 수를 제한하는 강력한 규제를 내놓을 예정이다.
 
리우 진웨이 베이징대학 연구원은 "인구 조절 정책은 합리적이어야 하며 인권적 관점에서 다뤄져야 한다"며 "베이징 외각으로 산업체를 이동시키는 것도 한가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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