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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6인위' 재정 감축안 합의..오바마 지지
2011-07-20 07:18:21 2011-07-20 07:18:41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의 디폴트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상원의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자들로 구성된 '6인 위원회(Gang of Six)'가 재정적자 감축안에 합의를 도출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를 지지하고 나섰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6인 위원회'가 제안한 재정적자 감축안은 총 4조2000억달러 규모로, 당장 5000억달러를 줄이고, 향후 10년 동안 부채를 3조7000억달러 줄인다는 계획이다.
 
증세를 통해 1조달러를 감축하고 헬스케어 등에 대한 지출을 5000억달러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매우 큰 진전"이라면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오는 8월2일을 염두에 두고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이를 바탕으로 디폴트를 막기위한 조치들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양당의 의회 지도부가 이번주 백악관에서 재정적자 감축에 대한 논의를 다시 재개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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