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HSBC홀딩스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이번달 잠정치가 48.9를 기록하며 2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50 이상은 확장 국면을, 그 아래는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의 PMI는 지난달 50.1로 간신히 확장 국면을 유지했으나 이번달 수축 국면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빈치 HSBC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긴축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중국 산업생산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번 하락세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티모시 본드 메릴 린치 이코노미스트는 "PMI 지수가 낮아졌지만 중국이 강착률할 가능성은 낮다"며 "아직 중국의 경제지표는 위험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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