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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스트레스 날리는 이색 냉방 제품, 온라인 인기
선풍기 모자·우산, USB선풍기 등 보기만 해도 '시원'
2011-07-22 14:33:01 2011-07-22 14:33:09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보기만 해도 폭염과 스트레스가 확 사라지는 신기한 이색제품들이 온라인쇼핑몰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뿌리는 에어컨’은 액체알코올과 향료가 포함된 냉각액체로 구성되어 겉옷 위에 분사 시 액체가 기화되면서 약 10분간 냉각효과가 지속된다. 시원함도 느끼면서 땀냄새 제거와 살균 효과까지 1석3조의 아이디어 제품이다. 1만89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다.
 
‘USB 선풍기’는 외부 전원 없이 컴퓨터 USB포트에 연결해 주기만 하면 작동하는 심플하고 감각적인 미니 선풍기다. 연결선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원하는 방향과 각도로 바람을 보낼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담배값보다 저렴한 1800원에 불과하다.
 
이밖에 재미와 실용성을 갖춘 제품들이 있다. 잦은 비를 막아주고 폭염의 열기를 줄여줄 수 있는 ‘아놀드파마 선풍기 우산’은 대표적인 인기제품. 건전지를 사용해 간편하고 보호망, 안전걸쇠 등 다중의 안전장치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스틸우산에 비해 가볍고 부식이 없다. 일반 우산보다 다소 비싼 7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태양열 선풍기 어린이 모자’는 건전지 없이도 햇빛만 받으면 자동으로 작동되는 선풍기 모자다.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에 선글라스도 내장돼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가격은 2800원.
 
 
유례없는 폭염으로 이번 여름은 최대의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풍기를 에어컨처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얼음바람’도 인기다. 선풍기 뒤에 얼음용기를 설치한 후 작동시키면 시원한 얼음 바람을 느낄 수 있다. 1만원도 안되는 9810원에 판매되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장마 후 본격적인 열대야와 폭염이 예상되면서 냉방가전 기본 제품 외에도 열을 낮춰주는 다양한 폭염 대비 용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올해 최악의 여름이 될 거란 예보가 있어 예년 대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헌철 기자 hunchu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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