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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총재 "유로존 투자 늘릴 것"
2011-07-25 13:20:29 2011-07-25 13:21:01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인민은행(PBOC)은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안이 도출된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유로존 국가들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유럽 정상들이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책의 합의점을 찾아 다행"이라며 "이번 합의안은 시장 신뢰도 향상과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유럽 정상들은 한자리에 모여 유럽 각국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1090억유로를, 은행 등 민간 부문이 오는 2014년까지 500억유로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그리스 2차 구제안에 전격 합의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앞으로 유럽연합, 유럽 중앙은행, 유럽재정안정기구(EFSF)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유럽 지역은 중국의 가장 큰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로존과의 높은 신뢰감을 강조하며 "유로화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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