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맞춤형 금형기술 우수인력 양성 팔걷어

2011-08-25 14:19:34 ㅣ 2011-08-25 15:29:53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금형기술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삼성전자 첨단 금형기술 계약형 전공 프로그램(이하 SEC 첨단 금형기술 전공)'협약을 국내 3개 대학과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협약 체결 대학은 아주대(사출성형·공정 부문)와 서강대(프레스성형·공정 부문) 등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60명(박사 20명, 석사 40명)의 금형기술 특성화 전공 장학생을 선발, 육성할 예정으로 이날 아주대에서 시작해 26일 서강대, 다음달에는 정밀가공·자동화 분야 특성화 대학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채용조건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SEC 첨단 금형기술 전공'은 기구·디자인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금형기술의 고도화에 대응할 석·박사급 금형개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인력 선발과 육성은 각 대학과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전공 이수자에게 전기간 장학금 지급과 함께 삼성전자 입사를 보장하며 전공과정 개발과 운영, 삼성전자내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대학별로 최대 매년 1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맞춤형 금형개발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필요기술을 대학에 제안하고 대학은 전공과정에 반영하며, 학생은 삼성전자 연구 프로젝트(논문)와 인턴십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이론 집중 교육과 산업체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금형개발력을 보유한 맞춤형 우수인재를 선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삼성전자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프로그램을 보완해 대한민국 금형기술 우수인재 대표 육성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 삼성전자는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금형기술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25일 아주대를 시작으로 오는 26일 서강대, 다음달에는 정밀가공·자동화 분야 특성화 대학과 협약을 체결한다. 사진 왼쪽은 배병률 삼성전자 인재개발센터장(전무), 오른쪽은 임한조 아주대학교 대학원장(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