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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한화證
영업이익 감소, 가입차 유치비용 때문
2008-07-24 17:29:2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한화증권은 24일 LG데이콤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말했다.
 
LG데이콤은 2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167억원, 4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인터넷전화를 중심으로 각 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9%증가했으나 인터넷전화 가입자 유치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30%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인터넷전화가 기존 유선전화와 차별화되는 가격과 부가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8월 이후 예정된 번호이동이 시행되면 인터넷 전화로의 대체현상은 보다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자회사인 LG파워콤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상장 또는 LG데이콤과의 합병 가능성도 여전히 높다는 점에서 LG파워콤의 가치는 점차 현실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박 연구원은 LG데이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 3천원을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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