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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사상최대 영업실적..향후 전망 긍정적
대선계약체결 수익성 개선..2Q 영업이익 83% 증가
2008-07-28 10:08:0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대신증권은 대한해운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올라 깜짝 실적을 기록했고 내년에도 큰 폭의 실적성장이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대신증권이 발표한 컴퍼니 리포트에 따르면 대한해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26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8%, 영업이익은 1610억 원으로 83%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용선선대가 예상치인 158척보다 많은 166척으로 8척이 증가했고 2분기 높은 대선계약체결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주익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해운은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2008년 연간 사업계획을 매출액 3조 원 지난해 보다 20% 오른 5000억 원, 영업이익은 6500억 원으로 22% 오른 13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회사측이 발표한 2008년 예상 실적은 현재까지의 계약율 및 BDI(벌크선 운임지수)수준을 고려하면 달성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주 연구원은 "2분기 말 현재 동사 운영선대의 85% 이상의 수익이 확정돼 있으며 나머지 15%도 BDI 8000~8500p 수준에만 계약이 성사된다면 사업계획은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년이 확대될 운영선대 기준으로 이미 47%는 수익을 고정해놓은 상태이며 올해 10월까지 2009년 운영선대의 약 65% 이상의 수익을 고정하는 계획을 갖고 있어 9월~10월 BDI 수준이 현 수준만 유지한다면 내년에도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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