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쿠웨이트서 6천억원 규모 유전 공사 계약
2011-09-16 10:20:41 2011-09-16 10:21:22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GS건설(006360)은 지난달 낙찰통보서를 접수한 쿠웨이트 와라 압력 유지 프로젝트의 계약식을 지난 15일 쿠웨이트 아흐메디에서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 우상룡 GS건설 해외사업총괄 사장(사진 왼쪽)과 발주처 측 사미 파하드 알루샤이드(Sami Fahad Al-Rushaid, 사진 왼쪽 두번째) KOC社 회장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와라 지역 유정(油井)의 원유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물을 주입해 압력을 유지시키는 설비 사업이다.
 
계약 금액은 약 1억5000만 KD(쿠웨이트 디나르, 한화 약 6000억원)으로 GS건설은 지난달 낙찰통보서를 접수한 바 있다.
 
사업지는 쿠웨이트 최대 유전지대인 버간(Burgan) 유전지대로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35km 떨어져 있다.
 
GS건설은 이 지역에 있는 220개 유전 가운데 90개에 압력유지 설비를 설치하며, 오는 2014년 완공 예정이다.
 
우상룡 GS건설 해외사업총괄 사장은 "다운스트림 분야인 정유, 석유화학 시설 뿐 아니라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업스트림 분야인 원유 생산량 증가 설비 (EOR – Enhanced Oil Recovery)분야에 진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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