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의 '현재와 미래' 한눈에!..CVCE2011 개막
20~22일 천안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시
2011-09-20 16:34:46 2011-09-20 18:22:43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박지훈기자] 국제 디스플레이 전문전시회 'CVCE2011(Crystal Valley Conference & Exhibition 2011· 이하 CVCE2011)' 이 20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갔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 충남디스플레이협력단,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CVCE2011은 천안·아산지역의 '크리스털 밸리'를 국내외에 알리고 해외 관련 기관과의 대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 7회째다.
 
개막식에는 충청남도 도지사와 의회 의장, 충남테크노파크 장원철 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그린 디스플레이(Green Display)'라는 주제로 열리며, 전시관 운영과 콘퍼런스로 이뤄진다.
 
전시관에는 삼성전자(005930), 디이엔티, 에드워드코리아, ㈜타보스 등의 기업이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다.
 
평판디스플레이(FPD) 관련 최신 기술이 소개되는 행사에는 국내외 인사와 전문가, 관람객 등 5000여명이 참관할 전망이다.
 
첨단기술 소개와 더불어 비즈니스 콘퍼런스와 학술 논문 발표도 이날과 2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삼성전자 부사장을 역임한 석준형 고문이 "FPD Ver. 2"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 전개될 FPD(Flat Panel Display·평판디스플레이)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연이어 진행된 해외 초청 연사들의 강연은 친환경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발광다이오드(LED)를 집중 조명한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21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베트남, 대만, 싱가폴 등에서 7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 기업들의 우수 기술·제품 홍보, 판로 개척, 투자 유치, 해외 마케팅 등을 돕는다.
 
채용박람회(22일)에는 3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며, 주최측은 이 자리에서 70여명의 현장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밖에 참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3D(3차원) 상영관과 3D게임존, 포토존은 디스플레이 제품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장이다. 기업인, 일반인 구분없이 참관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등록카드를 작성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http://www.crystalvalley.org/)를 참조하면 된다.
 
주최측 관계자는 "전세계 디스플레이 생산량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충남에서 열리는 이번 CVCE2011은 3D,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 분야에 걸친 최신 기술과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신제품 전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CVCE2011' 개막식에서 안희정 도지사와 디이엔티 박창현 대표 등이 테이프 커팅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 박지훈 기자 jhp20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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