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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약보합 개장..부동산↓·은행株↑
2011-09-20 10:56:39 2011-09-20 10:57:39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20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0.17% 내린 2433.72 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4개월래 최저치에서 마감한데 이어 추가 조정이 나오면서 지수 낙폭은 점점 깊어지는 상황이다.
 
원자바오 총리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힌 이후 추가 긴축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달 70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상승했다는 소식에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조치가 나올시점이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이번주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계획한 기업들이 즐비해 있다는 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전날 낙폭이 컸던 은행주는 반등을 시도중인 반면 부동산주는 추가 하락을 기록중이다.
 
초상은행, 중국민생은행,화하은행은 모두 강보합권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반면 폴리부동산그룹은 0.5% 하락권의 움직임이다.
 
국제유가 하락에 관련주들의 약세도 뚜렷하다. 시노펙석유화학이 3% 넘게 급락하며 지수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고 해양석유공정도 2% 넘게 밀리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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