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銀 총재 "中 경제성장률 8~10% 유지 전망"
"물가상승·자본유입 압력 직면"
2011-09-26 12:30:41 2011-09-26 12:31:51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중국 경제는 단기적으로 물가상승과 자본 유입 압력에 직면했다"면서도 "중국 경제는 앞으로 8~10%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의 장관급 자문기구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한 저우샤오찬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이 같이 말한 뒤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국 경제의 성장 동력은 상대적으로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곧 안정을 찾아 경기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지 않을 것"이며 "중국 정부는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사이에 균형을 찾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경제는 연간 9%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중국의 지난달 CPI는 6.2%로 나타나 중국 정부의 목표치인 4%를 크게 웃돌았다.  
 
한편 저우샤오촨 총재는 "글로벌 경제의 회복력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가 경기후퇴에 빠질 위험은 높아지고 있다"며 "위기극복을 위해 세계 각국이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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