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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EU 은행권 자본확충 검토 소식에 '급등 출발'
2011-10-05 16:34:56 2011-10-05 16:35:58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5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이탈리아의 신용 등급 소식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해결 기대감에 급등 출발했다.
 
최근 연이은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특히 유럽연합(EU)이 유로존 은행권의 자본을 확충하는데 공조하기로 했다는 파이낸셜타임즈(FT)보도의 영향으로 은행주를 중심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15.08포인트(2.33%) 상승한 5059.52로 출발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73.23포인트(2.57%) 오른 2923.78에, 독일 DAX30 지수는121.81포인트(2.33%) 뛴 5338.52에 장을 시작했다.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는 6.3% 상승 중이고 도이치뱅크는 5.23% 오르고 있다.
 
유로존 위기 후 처음으로 구제금융을 받는 은행이 된 벨기에와 프랑스의 합작은행인 덱시아는 10%넘는 오름폭을 기록 중이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딧은 무디스가 자국 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A2'로 3단계 강등했지만 투자자들이 관심이 유로존의 은행권 자본 확충 검토 쪽으로 쏠리며 1.35% 오르고 있다.
 
조나단 수다리아 런던 캐피탈 그룹 트레이더는 "유로존 정책결정자들이 은행업종의 자본 확충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이라며 "유럽증시는 전일 반등에 성공한 뉴욕 증시와 흐름을 같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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