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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유럽위기 대책 진전..은행株 '씽씽'
2011-10-07 09:44:59 2011-10-07 09:45: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다.
 
7일(현지시간) 오전 9시6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19.93엔(1.29%) 상승한 8631.95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커버드본드(자산담보부채권) 재매입의사를 밝혔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양적완화 조치를 시행하며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희석시켰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증권업종과 도매업종이 2%대 강세를 기록 중이고 부동산업종과 은행업종이 각각 1.48%, 1.26% 오르고 있다. 서비스업종과 식료품업종은 각각 0.12%, 0.27%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은행주들은 간밤 뉴욕 증시와 흐름을 같이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 은행들의 자본 확충 소식에 미츠비시 UFJ 하이낸셜이 2.15%,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낸셜이 2.13% 상승 중이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도 1.82% 오르고 있다.
 
수출주의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소니는 1%대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캐논과 파나소닉은 각각 0.57%, 0.82% 동반 상승 중이다.
 
세븐일레븐의 모기업인 세븐앤드아이홀딩스는 자사의 올 회계연도 실적이 앞서 제출한 목표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발표한 영향으로 1%대 오름폭을 기록 중이다.
 
스미토모 화학은 스마트폰과 테블릿PC를 위한 반도체용 와퍼생산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을 발표하며 3%대 상승을 앞두고 있다.
 
히라노 케니치 타치바나 증권 상무 이사는 "일본 증시는 뉴욕 증시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 받을 것"이라면서도 "상승폭은 미국의 비동업부문 신규일자리 발표를 앞두고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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