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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참여-통합연대 '진보소통합' 임박
민노, 참여당 중재안 수용 결정...통합연대측 결정만 남아
2011-11-17 16:22:21 2011-11-17 16:23:36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 간 '3자 진보통합'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민노당은 1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그동안 통합의 쟁점으로 부상한 내년 총선 지역구 후보 선출 방식 등에 대해 참여당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민노당은 오는 27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3자 진보통합에 대한 의결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아울러 참여당과 통합연대 측에 내달 4일까지 통합 참여 단위와 관련된 모든 절차를 완료할 것을 제안했다.
 
통합연대가 이날 오후 열리는 대표단 회의에서 이 같은 민노당의 결정을 수용할 경우 그동안 난항을 겪어온 3자 간 통합이 결실을 맺게된다.
 
3자 통합이 최종 결정되면 야권의 통합 작업은 민주당과 혁신과통합 중심의 통합정당과 '3자간 진보소통합'정당 등 양 당 구도로 압축될 전망이다.
 
3자는 통합연대측의 입장이 정리된 이후 이르면 이날 오후께 통합과 관련한 내용의 입장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자는 지난 11일 진보통합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며 통합이 임박한 듯 보였으나, 통합연대 측이 경선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제동이 걸렸다.
 
이에 참여당은 지난 14일 통합정당 출범 후 전국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하자고 중재안을 제시, 이후 실타래가 풀리며 통합 논의는 급물살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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