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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4일 독일 현지서 자동차 부품 기업 소개
'벤츠-코리아 오토파트 플라자 사업'
만도, SK이노베이션 등 참가
2011-11-23 11:00:00 2011-11-23 11:00:00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트라가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사와 손을 잡고 국내 자동차부품 수입을 늘리는데 앞장선다.
 
코트라는 오는 24일 독일 진델핑겐(Sindelfingen) 본사에서 벤츠-코리아 오토파트(Benz-Korea Autoparts) 플라자 사업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가 벤츠에 납품하면 전세계 양산차업체에 납품이 보장되는 내올자로, 벤츠와 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은 최근 2년간 이 행사를 준비했다.
 
국내 참가기업은 만도(060980)SK이노베이션(096770)를 비롯해 대성전기, 평화정공(043370), 일흥, 삼보모터스 등 모두 17개사다.
 
현지 코트라 무역관에서 먼저 유망업체 리스트를 제출, 벤츠 측에서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품목별로는 종합 부품업체 1개사, 전기제품관련 5개사, 엔진 및 미션관련 업체 5개사, 기타 안전, 고무, 실내인테리어 업체 6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해 기준, 메르세데스 벤츠의 연간 매출액은 977억유로, 약 1600조원. 코트라는 "지난 7월 한-EU FTA발효의 최고 수혜품목으로 꼽히는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기업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우기훈 코트라 해외마케팅사업본부장은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이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향상된 만큼 최근 2~3년에 벤츠를 비롯한 전세계 유수 완성차 제조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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