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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한·미 FTA 비준 무효화 투쟁 나선다"
25일 현대·기아차 노조 공동출범 기자회견
2011-11-24 08:43:08 2011-11-24 08:44:26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차(005380)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민주노총, 금속노조,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무효화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24일 현대차 노조(지부장 문용문)는 소식지를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날치기 폭거를 규탄한다'며 비준안 처리 반대에 나섰다.
 
한·미FTA 비준으로 혜택을 가장 많이 보는 자동차 업계의 대표임에도 현대차 노조는 한·미FTA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현대차 노조는 "한·미 FTA는 민족농업과 식량 주권을 포기하고 서민경제를 파탄내며, 노동자와 농민, 중소상인을 비롯한 국민의 생존권을 짓밟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노총, 금속노조, 시민사회 단체와 연대해 날치기 무효화 투쟁과 이명박-한나라당 정권 심판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기아차(000270) 노조와 25일 오후 울산공장서 공동 출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또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 결과 결정된 전임자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 협상도 재협상을 요구할 방침이어서 노사 갈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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