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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사, 불공정우려 주문 조치 늘었다
2008-08-11 12:12:3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상반기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적출건수는 작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증권·선물사 들의 적극적 대처로 실질적인 조치실적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의 개연성이 있는 주문에 대한 적출건수는 작년에 비해 8.3%감소했으나 조치는 1.10%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주식시장에서의 조치는 허수성호가’가 3594건으로 가장 많았고, ELW시장에서는 종가관여’가 613건으로 가장 많았다.
 
파생상품시장의 경우도 주식시장과 마찬가치로 ‘허수성호가’가 170건으로 가장 많은 조치가 이루어졌다.
 
투자자의 불건전 주문에 대한 회원사의 조치유형은 혐의거래에 대한 사전예고단계(유선 ·서면경고 및 수탁거부예고)의 조치는 1만1501건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3.55% 증가하였으며, 마지막 단계의 조치에 해당하는 수탁거부조치는 695건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19.6%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회원사들이 단순한 구두성 경고조치에 그치지 않고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준법의지 또한 강화된데 따른 결과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감시위원회는 오는 2008년 9월 부터 각 시장별로 적출 항목에 대한 기준 개선안을 마련하여 시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회원사 자체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시스템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불건전 주문 유형에 대한 모니터링기준 및 방법을 개선 보완하여 다수의 시장참가자가 안심하고 참가할수 있는 건전 투자환경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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