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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사망]금융시장에 중장기 악재-대우證
2011-12-19 13:55:05 2011-12-19 14:05:36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KDB대우증권(006800)은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은 국내 금융시장에 중장기 악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KDB대우증권 투자분석부는 "금융시장 입장에서 김정일 사망의 여파를 정확히 산정하기는 하기는 힘들다"며 "다만 북한과 관련한 리스크가 주식시장에 중장기 악재가 되지 못했다는 학습효과가 강하기 때문에 일단 금융시장은 급락 이후의 되돌림과정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증권사는 "중장기적으로는 북한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 금융시장 입장에서 남북 관계의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현상 유지"라고 했다.
 
이어 "예기치 못한 북한 정권의 붕괴는 그 자체가 한반도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고, 준비되지 못한 통일은 통일 비용 부담과 관련해 한국 경제에 재앙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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