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터치)북한의 크리스마스는 과연 어떨까
2011-12-23 17:25:41 2011-12-23 17:27:03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크리스마스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북한의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일까.
 
우리가 25일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것처럼 북한에서도 평양의 봉수교회, 칠골교회 등에서 성탄 기념 미사를 드리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장식한다.
 
하지만 북한 당국은 종교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교회나 성당에서 기념행사를 하는 것은 대외 선전용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크리스마스는 종교적 의미를 넘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날인 반면, 북한에선 당을 위한 행사가 치러지는 게 일반적이다.
 
올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공식 애도기간(17일~29일)에 크리스마스가 끼어있기 때문에 조용히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 6차회담 재개 기대감에 경협주 '급등'
 
23일 증시에서는 남북 경협주가 급등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6자회담 수석 대표의 만남으로 북한과의 관계 진전과 6자회담 재개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한국과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는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만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한반도 상황을 평가하고 북핵 문제와 관련해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6자회담 관련국들은 내년 1월에 제3차 북미 대화를 개최하고 6자회담 재개절차와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우리금융, 유상증자 추진 부인에도 하락
 
우리금융지주가 유상증자설에 대해 부인했지만,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우리금융은 전날보다 120원(-1.23%) 내린 9650원을 기록했다.
 
전날 우리금융이 자본확충을 위해 내년 상반기 최대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유증에 나선다는 루머가 돌면서 매도세가 몰렸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유증 추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 LG화학, 분사 철회 소식에 '好好'
 
LG화학(051910)이 배터리 사업 분사 철회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배터리 사업 분사 철회로 그동안 주가를 짓눌러온 불확실성이 제거됐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전날보다 1만4000원(4.38%) 오른 33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G화학은 배터리사업 분사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배터리 사업을 현재의 사업본부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배터리 사업을 분사할 계획이 없다"고 공시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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