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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안하면 '왕따'..10명 중 7~8명 이용
2011년 한국의 사회동향..어린이집 이용 증가
2012-01-18 12:00:00 2012-01-18 17:49:36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SNS를 하지 않으면 '왕따'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만 12~49세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7~8명은 SNS를 이용하고 있었다.
 
통계청이 18일 내놓은 '한국의 사회동향 2011'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는 만 12~49세 인터넷 이용자 중 76.4%이다. 
 
SNS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76.1%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나 인맥관리를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트위터는 정보교류 81.6%, 인맥관리 66.5%를 보인 반면, 페이스북은 정보교류 63.3%, 인맥관리 83.3%로 차이를 보였다.
 
◇어린이집 수요·공급 증가
 
지난 10여년 간 어린이집 숫자도 2배 가량 늘어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어린이집은 2000년 1만9276개소에서 2010년 3만8021개소로 집계됐다. 유치원은 2000년 8494개소에서 2010년 8388개소로 큰 변화가 없었다.
 
민간 어린이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국·공립 시설 비율은 2000년 6.7%에서 2010년 5.3%로 감소했다.
 
만 0~5세 아동 중 2010년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이용하는 아동은 각각 126만명, 54만명으로 전체 아동의 65.7%가 보육·교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어린이집 이용 아동수가 2005년 94만명에서 2010년 126만명으로 33.8% 증가했다.
 
특히, 만 2세 이하 아동의 어린이집 이용 비율은 2005년 22.0%에서 2010년 50.5%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5~29세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1990년 42.6%에서 2010년 69.8%, 30~34세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1990년 49.5%에서 2010년 54.6%로 각각 증가해 20년 동안 출산·육아로 경제활동참가가 감소했다 다시 상승하는 M자 패턴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 감소·여가 양극화·환경불안 증가
 
총저축률은 1991년 37.9%에서 2010년 32.0%로 20년 간 5.9%포인트 감소했다.
 
월평균 소득에 따른 여가시간은 500만원 이상에서 4시간26분으로 가장 많고, 100~200만원 미만에서 3시간44분으로 가장 적었다.
 
또, 남성은 고소득층의 여가시간이 많은 반면, 여성은 5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의 여가시간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 부문에 있어서는 노후준비 비율은 2011년 65.7%로 1998년에 비해 약 2배 증가했다.
 
여성가구주와 고령자, 저학력, 1인 가구에서 빈곤층의 비율이 높았다.
 
환경 부문의 경우, 친환경 행동 참여를 위한 노력정도는 연령이 높을수록 높았다.
 
체감환경은 과거에 비해 개선되고 있지만, 농약오염, 기후변화, 환경성 질환에 대한 불안감은 6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한국의 전기요금은 kWh 당 주택용은 7.7센트, 산업용은 5.8센트로 OECD 국가 중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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