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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S&C, 3년만에 영업흑자 예상된다-현대證
2012-01-25 08:37:36 2012-01-25 08:37:36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25일 동국S&C(100130)에 대해 올해 미국, 일본, 한국 특수로 성장궤도에 재진입, 3년만에 영업흑자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국S&C는 지난 2년간 중국, 베트남 등 이머징 국가의 풍력타워 공급증가와 미국 등의 수요감소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부터는 미국, 일본, 한국발 특수로 동국S&C의 풍력타워 사업은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동국S&C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51% 증가,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 동국S&C의 턴어라운드는 미국의 수요급증과 경쟁국 반덤핑 조사가 견인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미국의 풍력시장은 PTC 만기전 설치수요 증가로 지난해 대비 27% 성장하며 사상 최대 호황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미 상부문의 중국, 베트남 풍력타워에 대한 반덤핑조사로 미국시장 매출비중이 60~70%인 동국S&C에 직접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일본이 오는 7월부터 발전차액 제도를 실시하면서 대규모 풍력단지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일본시장 점유율 1위인 동국S&C의 일본발 특수가 2013년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한국의 경우, 올해부터 실시되는 RPS로 인해 풍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14년부터 해상풍력 터빈이 본격 설치될 예정이라서 국내 다수의 터빈메이커로부터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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