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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천연가스 르네상스' 확산된다..관련주 주목-현대證
2012-01-26 08:35:13 2012-01-26 08:35:13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2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셰일가스 개발에 대해 공개지지를 했다며 미국발 천연가스 르네상스가 확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천연가스 관련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전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연두교서를 통해 셰일가스 생산이 2020년까지 6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에너지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환경단체가 주요 지지기반인 오바마 행정부는 그동안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이번 공개지지로 미국의 셰일가스산업은 잠재적인 정책리스크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낮은 천연가스 가격을 이용한 천연가스 발전소의 증설붐과 이에 따른 가스배관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천연가스 르네상스’가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많은 유틸리티 업체들이 예정된 석탄발전 신설 계획을 취소하고 천연가스 발전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천연가스 발전소용 HRSG를 생산하는 비에이치아이(083650)GS글로벌(001250)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천연가스 발전소 증설에 따른 가스배관과 발전소용 열배관재로 사용되는 후육강관의 수요증가로 삼강엠앤티(100090)도 직간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 오바마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세금감면제도 지지 연설로 풍력시장도 견조한 성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동국S&C(100130), 태웅(044490), 현진소재(053660)도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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