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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소비자신용, 예상 넘어선 증가폭 기록
2012-02-08 10:28:19 2012-02-08 10:28:24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소비자신용이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지난해 12월 소비자신용이 전년동월대비 193억달러 늘어난 2조50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증가폭인 70억달러를 큰 폭으로 웃도는 결과다.
 
세부적으로는 학자금 대출과 자동차 대출을 포함한 비리볼빙 신용은 지난해 12월 166억달러 증가해 지난 2001년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를 포함한 리볼빙 신용도 27억6000만달러 늘어났다.
 
켄 메이랜드 클리어뷰 이코노믹스 대표는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신용대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시장 전문가들은 고용 시장 회복세가 가팔라지면 미국인의 신용대출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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