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지난해 3분기 영업익 1181억엔..전년比 3.6%↑
2012-02-09 15:49:02 2012-02-09 15:49:02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닛산은 지난해 3분기(2011년 회계년도 기준, 10~12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181억엔(15억3000만달러)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조3310억엔(301억20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보다 10.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827억엔(10억7000만달러)을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어난 120만5000대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분기는 기록적인 엔화 강세와 태국 홍수 사태 등 악재가 많았지만 닛산은 경쟁력있는 모델과 중기경영계획 '닛산 파워 88' 실행을 통해 이러한 난제를 극복해왔다"며 "이를 통해 2011년도 실적전망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작년 3분기까지 9개월간(일본 회계년도 기준·4~12월) 누적 실적을 보면, 매출은 6조6984억엔(847억9000달러)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4278억엔(54억2000달러), 당기순이익은 2661억엔(33억7000만달러)을 각각 달성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판매 대수는 342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 닛산의 전기차 '리프'.
 
닛산의 전략모델인 양산형 전기차 '리프'(Leaf)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만2000대 이상 팔리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
 
닛산은 올해 리프를 유럽 판매로 확대하고 미국에서도 50개주로 판매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한편 닛산은 2011년 회계 연도(2010년4월~2011년3월) 결산 실적전망을 영업이익 5100억엔(63억8000만달러), 당기순이익 2900억엔(36억3000만달러)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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