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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500원씩 모아 1억원 장학금 전달
2012-02-15 09:47:46 2012-02-15 09:47:54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대표 김중천)는 지난 14일 서울 방배동 사옥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열매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총 1억의 장학금을 어려운 환경의 대입 수험생 총 16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전달한 장학금은 지난해 11월부터 '플로리아 뉴트라-에너지' 라인 제품 1개 판매시 500원 적립하는 형식으로 모은 것이다.
 
토니모리 측은 총 20만개를 팔아 모든 1억원의 장학금은 1인당 500만원의 등록금과 학업 장려금을 수여, 등록금이 500만원 이상인 학생에 한해 입학 등록금 전액을 지급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학금을 받은 최윤하(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합격)양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많다는걸 알게 됐고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언젠가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희망장학금 수여자 중 암 투병 중임에도 학업에 대한 열의를 불태워 대입에 성공한 김준태 학생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수여식에 함께 참석한 김준태 학생의 어머니는 "장학금 액수를 떠나 투병생활로 지친 아이가 희망과 즐거움을 얻은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재범 마케팅팀장은 "이번 희망열매 캠페인은 토니모리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첫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주변환경에도 학업에 대한 열의를 포기 하지 않은 학생들을 후원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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