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SKT와 합작 '옵티머스3D 큐브' 출시
"세상에사 가장 얇고 가벼운 3D 스마트폰"
2012-02-22 11:02:29 2012-02-22 11:02:35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가 다음달 초 차세대 3D(입체)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큐브(모델명: LG-SU870)'를 SK텔레콤(017670) 전용으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옵티머스 3D 큐브는 LG전자가 SK텔레콤과 공동 기획한 프리미엄 3세대(3G) 스마트폰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열리기 전까지 글로벌 모바일 관련 매체로부터 가장 많이 사전 기사화된 제품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대로 폰을 꾸밀 수 있는 '내 맘대로 아이콘', '3D 자유 편집기능', 'LG 태그 플러스(Tag+)' 등 특화기능이 탑재돼 있다는 점이다.
 
LG전자와 SK텔레콤이 공동 개발한 내 맘대로 아이콘 기능은 일반 스마트폰 메뉴와 아이콘들을 간단한 터치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찍은 사진이나 내려받은 이미지로 자유롭게 꾸밀 수 있도록 한다.
 
가령 알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아이콘을 자신의 애완견 이미지로 바꾸거나, 카카오톡 등 자주 쓰는 아이콘을 연인의 사진 등으로 교체하는 등 휴대폰을 통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또 옵티머스 3D 큐브에 보다 개선된 3D 기능을 더해, 2D 게임의 3D 이용은 물론 일반 영상과 네이버 맵(Map) 등 특정 앱까지 3D로 변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밖에 세계 최초로 3D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적용, 고가의 3D 캠코더를 사지 않아도 3D로 찍고 편집해 휴대폰으로 안경없이 보거나 3D 컴퓨터와 3D TV 등으로 연결해 쓸 수 있다.
 
LG전자는 전용 앱스토어인 'LG 스마트월드'에서 3D 전용 앱과 60여종의 동영상 콘텐츠를 오는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LG 태그 플러스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태그 스티커에 휴대폰을 갖다대는 동작만으로 수면·사무실·자동차 모드 등 생활 모드로의 자동 변경이 가능케 한다.
 
옵티머스 3D 큐브는 9.6밀리미터(mm) 두께에 148그램(g)의 무게로 전세계에 출시된 3D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가벼우며 밝기도 2D는 520니트(nit: 휘도단위), 3D는 250nit로 가장 뛰어나다.
 
LG전자는 현재 옵티머스 3D 큐브에 대해 '가장 얇고 가장 밝은 3D 휴대폰' 분야의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 중이다.
 
박종석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장은 "LG전자와 SK텔레콤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3D와 3G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옵티머스 3D 큐브는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2'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 모델이 LG와 SK텔레콤이 공동 기획한 프리미엄 3세대(3G)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큐브(Cube)'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