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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중소기업 해외진출 국제세미나 개최
유럽 진출에 필요한 CE마크 취득절차 등 소개
2012-02-29 15:56:35 2012-02-29 15:56:47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국제세미나가 열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8일 건축자재부문 유럽인증 심사기관인 체코의 타지쯔(TZUS)와 공동으로 '차량방호안전시설 성능평가시험'에 관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차량방호안전시설 업체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것으로 50개 업체의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은 충격흡수시설, 가드레일과 같은 차량방호안전시설물의 CE마크 취득절차, 성능평가시험개요, 충돌시험방법 등을 주제로 타지쯔(TZUS)의 시험책임자(Mr. Studnicka & Mr. Vanis), 도로교통연구원 주재웅 박사와 같은 성능평가시험 전문가들이 맡았다.
 
CE마크는 유럽연합 역내에서 유통되는 제품에 의무화된 안전마크다. 이는 우리나라와 같이 역외지역에서 제조된 물품이 유럽시장에 진출할 때에는 반드시 필요하다. 유럽 27개국을 비롯해 중동과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인정하고 있다.
 
도공은 산하 연구기관인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수행한 차량방호안전시설물에 대한 성능평가시험 결과로도 CE마크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지난해 9월 TZUS(타지쯔)와 기술교류 협약을 맺고 현재 (주)임팩트블랙홀이 의뢰한 충격흡수시설에 대한 성능평가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협약체결 전에는 유럽 현지에서 받은 성능평가시험 결과만 인정됐다.
 
도공 관계자는 "성능평가시험을 국내에서 수행함으로써, 기간은 1개월 이상 단축되고 비용은 60% 이상 절감돼 해외진출에 관심있는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SR, Social Responsibility) 이행의 일환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연구기관 및 업체관계자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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