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서울시 60분간 '지구촌 불끄기' 동참
5년째 서울 랜드마크, 대형건물 소등 참여
입력 : 2012-03-29 18:18:47 수정 : 2012-03-29 18:19:00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서울시가 오는 31일 저녁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60분간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행사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주도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된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은 세계 7대륙 135개국 5000개가 넘는 도시에서 수십억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행사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촌불끄기 행사에 주최로 참여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배출량 감축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올해 행사는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 시설과 아파트, 상가, 주거시설 등 민간과 공공에서 총 64만개 시설이 참여할 예정으로, 지난해 보다 10만개 시설이 늘었다.
 
서울시는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참여방법을 필수참여(1시간 소등), 참여유도(30분 소등), 자율참여(10분 소등)로 구분해 진행할 계획이다.
 
60분을 소등하는 필수참여 대상인 남산타워와 코엑스, 63빌딩, 한강교량, 서울역사, 서울성곽 등과 국회, 정부종합청사, 검찰청은 경관조명을 끄고, 시산하 공공청사 587곳은 경관조명과 실내외 조명을 완전 소등한다.
 
30분 이상 소등하는 참여유도 대상 중 에너지 소비가 많은 백화점, 대형쇼핑몰, 호텔 등 대형건물은 경관조명을 30분 이상, 실내는 10분 이상 조명을 끈다.
 
청계천 1~2가 좌측과 우측 건물, 상가 등과 세종로 좌우의 건물과 상가 등 시범가로 25개 지역은 경관조명을 끄고, 종로 무악현대아파트 등 시범아파트 25곳은 실내 조명을 30분 이상 끄도록 유도한다.
 
10분 이상 소등하는 자율참여 대상 중 상가건물은 간판 조명을 끄고, 일반가정과 아파트, 업소 등은 자율적으로 10분간 실내등을 끄면된다.
 
서울시는 지구촌 불끄기에 참여한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2012 지구촌 불끄기' 창구를 개설해 행사전과 후의 사진을 비교해 올릴 수 있게 했다.
 
서울시는 홈페이지에 올라온 지구촌 불끄기 참여 인증샷 중 우수작을 선발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세계자연보호기금 주관하에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지하4층 발명 테마관에서 불끄기 관련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한편, 서울시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지구촌 전등끄기'를 홍보하는 플래쉬 몹(불특정 다수가 인터넷이나 이메일, 휴대폰을 통해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에 집결한 뒤 나눠준 지시서에 따라 특정행동을 하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행위)' 행사도 열린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올해 64만여 시설이 참여해 20억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며, "서울시가 지구촌불끄기 국제행사에 적극 참여함으로서 온실가스 감축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에너지절약을 통해 원전 하나 줄이기 효과가 나타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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