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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필, 외국인 투자기업에 국내 인력 채용 당부
2012-04-05 10:47:39 2012-04-05 10:47:55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인력을 채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채필 장관은 이날 오전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인적자원 워크숍'에 참석해 "지난달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양국의 경제와 일자리 영토가 하나가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에게 투자를 늘려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인재를 키워 일자리의 질도 높여 주기를 요청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가 반세기만에 최빈국에서 세계10위권의 경제강국이 되고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발 재정위기도 다른 나라보다 빨리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사람의 힘"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고용부가 주력하는 정책방향으로 '장시간 근로'와 '일하는 사람들간의 격차 개선'을 꼽았다.
 
이 장관은 "장시간 근로를 개선해야 기업 경쟁력의 패러다임이 열심히(hard) 일하는 것에서 현명하게(smart) 일하는 분위기로 바뀔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일하는 사람간 격차가 개선돼야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근로자들과 동행하는 상생의 기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고용을 중심으로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 '따뜻한 자본주의'와 '활력있는 복지'를 가능하게 하는 첩경"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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