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2000선·코스피 500선 붕괴(11:06)

2012-04-05 11:16:37 ㅣ 2012-04-05 11:16:53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며 2000선이 무너졌다.

5일 오전 11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88포인트(0.94%) 하락한 1999.73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6억원, 57억원 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046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358억원 매도, 비차익거래에서 360억원 순매수로 총 1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2.8%), 건설업(2.39%), 은행(2.04%), 비금속광물(1.72%), 화학(1.71%) 등이 하락하고 있고, 전기가스업(0.29%), 섬유·의복(0.24%), 운송장비(0.23%) 등은 상승세다.

반면, NHN이 외국인의 러브콜에 4% 넘게 상승 중이고, 엔씨소프트(036570), 제일기획(030000), KT&G(033780) 등이 오름세다.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를 비롯해 현대위아(011210), 현대글로비스(086280)도 동반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1.36%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33포인트(1.66%) 하락한 494.64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는 테라리소스(053320)가 나흘째 하락하며 8%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고, 아가방컴퍼니(013990), 실리콘웍스(108320), EG(037370), 심텍(036710), 로엔(016170), 안철수연구소(053800)가 하락세다.

반면 태광(023160)이 하루만에 상승으로 전환하며 4% 넘는 오름세고,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에 네패스(033640)가 닷새만에 반등하며 3% 이상 상승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오른 1131.3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