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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당권대권 합쳐도 문제 없을 것"
"합치는 것이 더 낫고 효과적"
2012-04-17 10:19:12 2012-04-17 10:19:38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17일 "당권과 대권을 합친다고 해서 큰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대선후보와 당권후보를 분리하는 현재의 규정이 바뀔 수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순전히 제 개인 의견"이라면서 이같이 대답했다.
 
문 권한대행은 "지난 1월에는 총선이 앞에 있었기 때문에 분점의 필요성이 있었지만 대선까지는 선거가 없지 않냐"며 "합치는 게 더 낫고 효과적이고, 만약에 분리하더라도 단일성 집단체제라고 그럴까 그게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월 15일 지도부 선출할 때 그걸 놓친 게 가장 안타깝다"며 "통합과정에서 그것까지 주장을 했다가는 통합이 안 될 상황이었기 때문에 말을 못했을 뿐이지 실제로는 그렇게 했다면 좋았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조기등판론과 관련해선 "만약에 안 교수와 단일화를 해야 한다면 방법은 여론조사밖에 없다"며 "그런데 여론조사가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비과학적이라는 것은 다 아는 것 아니냐. 그래서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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