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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불안감 증대..채권금리 강세시도 전망-대신證
2012-04-19 08:33:03 2012-04-19 08:33:19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유럽발 강세 모멘텀이 회복되면서 채권금리 하락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세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외국인 선물매매는 기계적으로 포지션을 늘리며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이전과 달리 소극적인 스탠스를 나타내며 그 영향력도 점차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장중 10년 선물을 꾸준히 매수했던 것을 비롯해 장 막판에도 3년 선물 순매수 규모를 늘리며 전반적인 매수기조를 이어갔다"며 "단기간 내에 유로존 관련 불확실성을 빠르게 완화시킬 만한 재료가 부족해 보이는 점과 여전히 가벼워보이는 외국인 미결제 포지션 등을 감안하면 외국인 선물 매수세는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독일과 프랑스 간의 정책공조가 균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신재정협약의 실효성과 재정위기국의 자구적인 재정건전성 회복 노력에 대한 의구심이 재차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18일 내년 재정적자 목표치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0.1%에서 05%로 상향하고, 올해 경제전망치도 -0.5%에서 -1.2%로 대폭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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