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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줄시황)PR·외인 매도세..1960선 '엉거주춤'(14:23)
2012-04-24 14:26:52 2012-04-24 14:27:25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 압박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1960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후 2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46포인트(0.53%) 하락한 1962.17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108억원 '팔자'로 돌아선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786억원, 148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물 압박이 크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345억원, 비차익거래 543억원의 매도를 보이며 총 288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2.455)이 낙폭을 키우고 있고, 운수창고(2.19%), 서비스업(1.82%), 유통업(1.72%), 의약품(1.53%) 등이 약세다.
 
반면, 의료정밀(1.43%), 운송장비(1.3%), 음식료품(0.24%)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LG전자(066570)가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4.67%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LG이노텍(011070)LG(003550) 등 LG그룹주도 반색하고 있다. 다만 이날 오후 3시 실적 공시가 예정된 LG디스플레이(034220)는 하락 중이다.
 
자동차 3인방도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가 4% 넘게 상승하며 이틀째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도 상승 중이다. 현대위아(011210), 한일이화(007860), 만도(060980) 등 자동차 부품주도 동반 오름세다.
 
반면 POSCO가 보유중인 주식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 중이다. 이미 이번달 초 한차례 매각을 진행한 KB금융(105560), 하나금융지주(086790), SK텔레콤(017670)을 비롯해, POSCO가 지분을 보유한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LG유플러스(032640), 하이스틸(071090), 문배철강(008420), 세아제강(00303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철강주의 먹구름도 짙어지고 있다. 고려아연(010130)이 5%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고, 세아베스틸(001430), 세아제강(003030), 현대비앤지스틸(004560), 현대하이스코(010520) 등이 일제히 하락세다. 다만 POSCO(005490)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후반 상승 반전했다.
 
지난 3월 봄철 정기 세일에서 부진한 매출을 보였다는 소식에 백화점주 3인방의 하락폭도 커지고 있다. 신세계(004170)가 4% 넘게 하락 중이고 현대백화점(069960)롯데쇼핑(023530)도 동반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전날보다 7.46포인트(1.51%) 내린 487.56을 기록 중이다.
 
전날 급등한 정치테마주들은 엇갈리고 있다. 안랩(053800)이 2% 이상 하락하는 가운데 우성사료(006980), 써니전자(004770)를 제외한 가비아(079940), 케이씨피드(025880), 솔고바이오(043100), 엔피케이(048830), 세진전자(080440), 잘만테크(090120), 오늘과내일(046110), 휘닉스컴(037270) 등 안철수 테마주는 하락 중이다.
 
반면, 정운찬 테마주인 디아이(003160),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 예스24(053280)는 상승하고 있고, 김문수 테마주는 급등 하루만에 하락 반전하며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근혜 테마주는 일제히 하락세다.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EG(037370), 바이오스페이스(041830) 등이 2~3%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오른 1141.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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