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홈플러스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22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가 치료를 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하면 홈플러스와 협력회사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각각 상품 매출의 1%씩, 최대 2%의 금액을 기부하한다.
홈플러스 임직원, 정부, NGO, 의료기관 등이 함께 힘을 합쳐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를 돕는 '풀뿌리 연합사회공헌운동'이다.
3월1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총 614만 3491명의 고객이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상품을 구매했다. 이 덕분에 200여 협력회사가 총 3억396만4905원을 기부했으며 홈플러스도 동일한 금액을 더해 총 6억792만9810원의 기금이 모였다.
이와함께 홈플러스 점포에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서도 3월 한 달간 임직원과 고객들이 820만원을 기부했다.
홈플러스는 3억2590만원을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심의위원회를 거쳐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던 14개월 어린이를 비롯해 수술과 치료가 시급한 22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지원에 우선 사용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수술을 통한 완치율이 75%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치료기간과 비용부담 때문에 치료 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작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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