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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1분기 실적 부진..하반기 실적개선 전망-대신證
2012-05-02 08:22:28 2012-05-02 08:22:59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대신증권은 2월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예상대로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실적개선(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1분기 매출액 2186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4월 1일 약가인하를 앞두고 재고조정에 들어가면서 전문의약품 사업부 실적이 매우 부진해 GSK 도입품목 매출이 더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5.9% 역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상품비중 확대와 매출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원가율은 48.9%로 전년 동기 대비 9.8%포인트 증가했으나, 비용통제로 판관비는 2.9%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라이선스인 품목들의 원가조정과 비용통제로 동아제약은 올해 매출액 9638억원, 영업이익 73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4월 1일부터 약가인하가 반영되면서 동아제약의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더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하지만 박카스와 수출 부문 성장은 매우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이번 1분기에도 박카스는 슈퍼판매 효과로 22.9% 성장했으며, 하반기에도 성수기와 대선효과로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76.6% 증가했는데, 박카스 수출액 증가 기여도가 컸으며, 러시아와 터키, 남아공 등 파머징 마켓으로 수출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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