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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하반기 순항에 문제없다..목표가'↑'-대신證
2012-05-04 08:21:28 2012-05-04 08:21:48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대신증권은 4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1분기 매출이 다소 부진했더라도 영업이익은 기대 이상이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5만원을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104억원, 영업이익 1375억원을 기록했다"며 "식품 부문의 매출 성장이 2.5%로 부진해 매출액은 시장의 기대에 미흡했으나 생명공학과 사료부문의 이익 호조가 식품 부문의 부진을 메꾸고 판관비율이 통제되면서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7% 가량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순항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라며 "대두 등 일부 원재료 가격이 반등하고 있으나 CJ제일제당은 3분기 투입분까지 원재료를 선구매해 둠에 따라 투입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경쟁사의 수익성 악화를 감안할 때 식품 부문 가격 인상의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해외바이오는 중국의 사료시장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쟁사의 증설 및 증산의 가능성은 낮아 CJ제일제당의 증설 물량이 본격 출회되는 하반기에도 제품가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료 또한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해외 비중의 증가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로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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